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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리더의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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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seman
댓글 0건 조회 2,056회 작성일 23-11-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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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스위스인 소설가이자 시인이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가 쓴 단편소설 <동방순례>의 내용을 보면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순례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순례 여정에 함께 한 사람 중에 “레오”가 있었습니다.

그는 순례자들이 필요로 할 때 언제나 나타나서 식사 준비나 심부름을 도맡아 했습니다.

그는 순례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저녁엔 악기를 연주해주면서 구석구석을 살피고 필요한 것도 알아서 챙겨줬습니다.

그리고 순례자들이 지치지 않도록 열심히 봉사했습니다.

그래서 순례자들은 “레오”를 좋아했고, 사소한 일에도 그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레오”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순례자들은 당황했습니다. 그동안 “레오”의 섬김 덕분에 순례단 분위기는 늘 활기찼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온갖 궂은일을 하면서 사랑으로 위로해주는 사람이 없자, 순례자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순례자들은 여행을 포기하고 흩어졌습니다. 비로써 “레오”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그제야 사람들은 “레오”가 섬기는 종의 역할을 감당했지만 실제로는 순례단의 진정한 리더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순례단의 한 사람이 “레오”를 찾아 나섰는데, 찾고 보니 “레오”는 순례단을 후원하던 본부의 최고책임자인 것을 알게 됩니다. 미국의 경영학자 “로버트 그린리프”는 여기서 영감을 받아 “섬김의 리더십”의 개념을 주창합니다.

좋은 리더는 언제나 먼저 섬기는 사람입니다. 더구나 믿음의 사람으로서 리더는 예수님의 섬김을 바라보면서 “구성원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위하여 먼저 섬기고 헌신하면서 자신을 따르게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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